이수화학은 플라스틱및 고무의 핵심첨가제인 TDM(중합조정제)를 자체 개
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수화학은 이에 따라 TDM의 본격적인 상용생산을 위해 이날 온산에서
생산공장기공식을 가졌다.

이수화학이 지난 94년부터 총20억원을 들여 개발해 낸 TDM은 최첨단 정밀
화학제품으로 현재 생산중인 국가는 미국 일본 프랑스 3개국뿐이다.

이 회사는 총1백20억원을 들여 내년2월 완공예정인 이 공장에서 연간 8천
t규모의 TDM을 생산,국내 소비는 물론 일본과 중국,동남아지역에 수출할 계
획이다.

이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연간 7백50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와 1천만달러
의 수출로 총 1천7백50만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수화학은 특히 TDM의 수출에 주력,아시아시장의 70%이상,세계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 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