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천 = 최수용 기자 ]

1백50만평 규모의 율촌공단 배후도시가 건설될 전망이다.

여천군은 율촌공단 조성으로 인한 유입될 인구를 수용하고 공업단지
개발로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내에서 최대한 흡수하기 위해 여천군 율촌면
월산.산수.가장리 일대 1백50만평에 총사업비 3천5백억원을 투입, 오는
2005년까지 단계별로 신도시를 건설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도시개발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용역비 3억원을 군비로
확보했으며 개발계획 수립 용역비, 공사비 등을 민자유치로 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또 신도시 개발방법은 택지개발사업.토지구획정리사업.대지조성사업 등
기본계획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참고로 구역별로 구분, 개발이 용이한
방법을 채택할 방침이다.

여천군은 율촌신도시를 3단계 나누어 개발할 방침으로 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택지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30만평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상반기내에 도시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사업대상자
선정및 협약체결후 97년부터 본격추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