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는 고속전철기술개발사업을 선도기술개발사업(G7)으로 선정, 추
진키로했다.

29일 과기처에 따르면 G7기획평가단은 지난해 관계부처간 이견 및 연구기획
결과의 부실등을 이유로 선정을 보류했던 2개사업중 고속전철기술개발사업을
G7과제로 새로 선정, 추진키로 했다.

G7기획평가단은 그러나 차세대교통관세시스템기술개발사업은 기술개발목표
및 내용이 부실해 탈락시켰다.

과기처는 이번 G7기획평가단의 평가결과를 취합, 각부처가 위원으로 있는
선도기술개발사업협의회에 4월중 상정, 최종결정할 계획이다.

오는 2001년까지 2단계로 추진되는 고속전철기술개발사업은 최고시속 3백50
km급 고속전철시스템개발및 관련핵심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부 1
천4백37억원을 포함, 총 2천8백7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김재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