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소기업학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조사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했다.

특히 이날 총회는 올해부터 학계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파악
하는 케이스스터디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는 고시천건국대교수를 제13대 중소기업학회회장으로 선임했다.

총회에 이어 특별강연회에서 사토 요시오 일본중소기업학회장은 "중소기업
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주제발표에서 "21세기에는 급격한 변화에 따른
이질다원성의 확대등에도 불구,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가 더욱 확보될것"
으로 전망했다.

황일청한양대교수는 특별강연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발전의 저해요인을
문화사회적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