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 김희영 기자 ]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일대 17만여평의 공유수면 매립지 일부토지에
대해 이르면 이달말부터 일반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흥시는 7일 지난 92년부터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해온 월곶지구
매립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조성토지중 주택용지 3만9천평을
비롯 준주거용지 2만5천평, 상업용지 2만8천평등 9만2천평을 이달말부터
일반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양가는 준주거용지의 경우 위치에 따라 평당 2백50만~3백90만원,
상업지역은 2백20만~3백7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월곶매립지는 이밖에 시흥시의 관광휴양시설 조성계획에 따라 유람선
운항시설, 숙박 및 위락시설 등이 조성되며 건설예정인 수인전철 월곶역과
서해안 고속도로, 제2경인 고속도로, 시흥~안산간 고속도로 조성 등으로
관광객의 접근이 크게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