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29일 민영화이후 처음으로 본점 13층 소회의실에서 정기주총을
가졌다.

영업보고및 정관변경 승인처리등 40여분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주총에선
임기만료된 4명의 임원중 정병소 이은수이사를 퇴임시키고 이상영 윤용석
이사를 유임시켰다.

신임임원에는 서동은검사부장과 염용신용보증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주택은행은 올해 주주배당을 1주당 2백50원으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관선인사 반대"를 외치는 노조원의 시위로 주총장
출입구가 통제된 가운데 열렸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