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동시분양에서 최고 5천만원을 23년동안 융자해주는 아파트가
등장한다.

동문건설(대표 경재용)은 내달 7일부터 분양접수하는 강북구 번동 아파트
(1백67가구)를 이같은 조건으로 분양키로했다.

금리는 변동금리로 연 14.5%-15%선(시티은행)이다.

평형별로는 23평형이 3천2백만원, 32평형이 5천만원이다.

지상 17층 3개동으로 건립되는 이아파트는 23평형이 68가구, 32평형이
65가구, 49평형이 34가구이다.

분양가격은 15% 옵션을 포함해 23평형이 9천6백만원, 32평형이 1억3천
2백만원, 49평형이 2억1천4백만원이다.

그동안 서울지역에서는 분양호조로 대출지원이 거의 없었으나 지난해부터
미분양아파트가 등장하면서 주택업체들이 미분양을 예방하기위해 조건좋은
융자를 잇달아 제시하고있는 추세이다.

한편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역에서 5분거리에 있는 이아파트는 계단식으로
설계됐으며 3면이 녹지공간으로 접해있다.

(786)7344-6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