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만 살짝 바꿔 월매출액 5억원"

롯데제과가 지난해 6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하이칼라300"풍선껌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하이칼라300은 출시된 첫달 2억2천만원어치가 팔렸으나 그 다음달부터
매출액이 급격히 증가, 매달 4억원이상어치씩 팔리다 지난해 12월에는
5억원을 돌파했다.

하이칼라300은 거의 광고를 하지않고있는 제품.

그런데도 이 정도 팔리는데에 롯데제과측도 놀라고있다.

전략상품중의 하나인 롯데 "후라보노"껌이 엄청난 광고물량을 퍼붓는데도
월 8억원정도의 매상을 올리는데 그치고있기 때문이다.

하이칼라300이 이처럼 인기를 끌고있는 이유는 단 하나.

일반 껌의 표면이 밋밋한데 비해 하이칼라300은 빨강 파랑 노랑색의
색소가 껌표면에 어우러져 풍선껌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관심을 쉽게
끈다는 점이다.

롯데제과의 김유택마케팅실 홍보팀장은 "하이칼라300은 편의점 일반가게
보다는 아기들이 엄마손을 잡고오는 백화점에서 많이 팔리고있다"고 밝혔다.

롯데는 껌표면에 색소를 넣어 알록달록하게 만드는 노하우를
특허출원중에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