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기념일을 앞두고 호반그룹 신입사원이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나섰다.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전사자들을 추모하고, 환경 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4일 진행된 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호국보훈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마련했다.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호반 신입사원 30여 명이 참여했다.호반사랑나눔이는 6·25전쟁 전사자 명비에 헌화 및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기증실 등을 정비하고, 전사자 명비 닦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수행했다.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한 전쟁기념관 발전기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봉사활동 이후에는 6·25전쟁실 해설 투어와 함께 ‘제2연평해전 승전의 교육’을 주제로 한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의 특강을 들었다.호반건설 회계팀 관계자는 “한국전쟁 기념일을 앞두고 동기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뜻깊다”며 “전사자 명비를 닦으며 나라 사랑과 호국보훈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호반그룹은 지속적으로 우리 군(軍)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참전 용사의 노후 주택 보수와 군부대 지원 등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2015년 육군 3군단과 ‘1사 1병영 협약’을 체결한 후 체력단련실 조성, 취업 및 창업 특강, 모범병사 가족 리솜리조트 초청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충북 제천과 안면도의 군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들에게 특식을 제공하기도 했
정부가 이달 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구성역 개통을 앞두고 사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 14일 오후 GTX-A 구성역 건설 현장을 찾아 이달 말 개통 목표인 구성역의 개통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GTX-A 구성역은 주요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영업 시운전에 착수하는 등 순조롭게 개통 준비가 진행 중이다.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GTX-A 구성역 개통 준비 현황을 보고 받고, “지난 3월 말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으로 GTX를 통한 수도권 교통 혁명이 시작됐지만, 용인시민은 구성역을 이용할 수 없었다”며 “용인시민께 약속한 6월 말 구성역 적기 개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백 차관은 “지하철,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성을 고려한 최적의 환승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용자 모두가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용인시,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공고히 할 것”을 지시했다.이어 현장 관계자를 만나 “지금까지 적기 개통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현장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GTX-A 구성역 개통이 임박한 만큼, 지역 주민께 시간표, 환승 동선 등 관련 정보를 폭넓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언론사 초청 등을 통해 GTX-A 구성역 개통 준비 현황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국민께 관련 정보가 잘 전파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인혁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반기 기준 3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가 늘어나면서 가격도 빠르게 치솟아 전고점의 88%까지 올라섰다.16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 14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7980건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 2021년 상반기(2만5820건)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아직 이달이 2주가 남았고 5월과 6월의 거래 신고 기한이 각각 이달 말, 내달 말까지인 것을 고려하면 상반기 최종 거래량은 2만건을 더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강남권을 둘러싸고 있는 준상급지들에서 거래가 많았다.증가율로 보면 동작구의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 622건에서 올해 상반기 796건으로 28% 증가했다. 마포구에서는 698건에서 880건으로 26.1%, 성동구에서는 793건에서 967건으로 21.9% 늘었다.거래 건수로는 작년 하반기(1173건)보다 16.8% 증가한 1370건이 팔린 송파구의 거래량이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9500가구가 넘는 가락동 헬리오시티를 비롯해 잠실동 잠실 엘스·리센츠·트리지움 등 대단지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이 몰렸다.거래량이 늘면서 실거래가도 오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거래된 서울 아파트의 실거래 최고가를 아파트값이 역대 최고로 높았던 2021년 하반기의 동일 단지·동일 주택형의 최고가와 비교한 결과 고점 대비 88%까지 실거래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용산구의 상반기 거래가격은 2021년 하반기의 102%에 달해 역대 최고가 수준을 넘어섰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는 지난 4월 120억원에 거래돼 2021년 12월 거래된 90억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