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교의 올 연간 등록금이 지난해보다 5% 인상돼 인문 사회계의 경우
신입생 등록금이 63만4천원으로 고시됐다.

교육부는 13일 관보를 통해 국립대 인문 사회계의 경우 신입생
등록금을 입학금 11만8천원과 수업료 51만6천원을 합쳐 63만4천으로
고시했다.

이에따라 재학생의 연간 등록금은 인문 사회계열의 경우 수업료
51만6천원과 학교마다 다소의 차이가 있으나 평균 1백5만원인 기성회비를
합해 1백56만6천원 정도이다.

국립대의 이러한 등록금은 대부분 20%이상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있는
사립대 등록금(2백만원선)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고시에 따르면 대학 입학금은 계열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11만8천원
으로, 수업료는 계열과 대학교및 대학으로 구분해 최저 44만3천원에서
최고 67만3천원으로 결정돼 인문 사회계가 가장 작고 의.치학계과
79만1천으로 가장 많다.

개방대학은 입학금 1만4천5백60원 수업료 12만2천3백80원이고 전문대학은
입학금 7만8천원 수업료 25만원으로 책정됐다.

< 정용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