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전산 디자인 광고업등 다양한 전문직종에 취업을 원하는 인원만을 대
상으로 하는 전문직박람회가 열린다.

취업정보회사인 인턴은 최근 전문직종에 대한 취업희망자가 급증하는 추세
에 맞춰 내년 1월 25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인턴 전문직잡 페어"
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대학생 및 졸업자, 고교졸업예정자, 가정주부, 일반인등 전문직
에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이다.

이 박람회에서는 <>어학 <>금융 <>전산 <>디자인 <>미용 <>언론 <>광고 <>
기타(전문비서, 승무원, 영양사)등 8개분야에 걸쳐 시간대별로 설명회가 진
행된다고 인턴은 설명했다.

세부적인 분야로는 번역사 통역사 관광가이드 외환딜러 증권투자상담사 비
서 헤어디자이너 피부관리사 패션디자이너 프로그래머등 다양하다.

또 기업뿐만이 아니라 전문직 관련 학원설명회와 전문직종사자의 체험담 소
개 등도 진행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인턴은 이 박람회에 참가하는 인원들에게 전문직에 관한 설명과 교육기관소
개등이 수록된 "전문직연구"책자를 배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문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데 반해 채용정보가 미미한 현
실을 감안, 전문직 취업희망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유
치 확보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전문직 박람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8일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