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재명)은 5일 서울 노보텔에서 "건설공사의
감리및 유지관리의 고도화"를 주제로 한.불공동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과 프랑스의 건설감리및 유지관리전문가들이 참가,
건설감리와 시설물 유지관리의 효율적 방안에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을
벌였다.

참가자가운데 주제발표자로 나선 유준상(동일기술공사 대표)씨의 발표내용
을 요약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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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리시장개방에 대비한 발주자와 감리자의 자세 ]]

시장개방에따라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발주자와 감리자는 새로운 자질과
자세가 요구된다.

우선 발주자는 효과적인 감리를위해 공사의 전단계에서 감리에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어야하며 감리업무수행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감리
용역계약서와 관련서류에 상세히 명시,발주자와 감리자의 마찰을 막아야
한다.

또 감리용역의 내용을 자세하게 수록한 자료를 서면으로 작성, 배포해야
한다.

감리자는 공사의 모든 단계에서 치밀한 사전 시공계획과 사용재료,
동원장비및 관계규정을 검토, 시공중 사고를 예방하고 견실시공을 유도해야
한다.

특히 감리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설계도서의 검토, 시공도 및 시공계획서
등의 검토는 상당한 경험과 능력이 필요하므로 충분한 기술인력을 확보
하는것이 필수적이다.

감리자는 또 안전및 품질시공에대한 기본지식과 해당공사에대한 전문지식을
지속적으로 습득해야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