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한파등으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전반적으로 악화되면서
전문건설업체들에게 지급되는 어음만기가 크게 늦춰지고있고 어음만기
연장을 위한 편법까지 등장.

올중반 자금사정이 괜찮을 때만해도 중견건설업체 제조업체등이 발행하는
어음만기가 2-3개월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6개월까지 늘어났다고 전문건설
업체들은 전언.

특히 어음만기를 합법적으로 늘리기위해 일부 기업에서는 공사비를
1-2개월 늦춰 청구토록하는 사례까지 등장해 전문건설업체들의 자금난이
가중.

한 의장업체는 최근 2천여만원의 공사를 했으나 시행업체가 공사비
청구서제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해와 공사비청구조차 못하고있다고 토로.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