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개발공사는 15일부터 김해장유신도시내 공동주택지 12만6,000여평을
계약금및 중도금비율을 대폭 완화한 파격적인 조건으로 공급한다.

공급조건은 계약금으로 총매각대금의 30%를 납부하고 공급금액의
50%를 계약체결일로부터 1년이내에 납부하도록 하던 것을 이번에는
계약금은 10%만 내고 납부기간도 토지대금이 100억원미만은 4년,
100억원이상은 5년으로 연장했다.

또 토지사용가능시기(97-99년)까지 할부이자를 부리하지 않도록 조정,
이자비용을 10-15%정도 감면했다.

신청순위및 일시는 부산.경남지역 지정업체가 1순위(15일), 부산.
경남지역 등록업체가 2순위(16일), 기타지역의 등록및 지정업체가
3순위(18일) 등이며 순위별로 신청을 받아 21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

한편 이번에 분양하는 공동주택지용지는 모두 16필지 12만6,780평으로
용도별로는 60평방미터 이하가 6필지 5만6,900평, 60-85평방미터가
1필지6,480평, 85평방미터 초과가 9필지 6만3,400평 등이다.

용적율이 210%가 적용돼 15층이상 고층아파트건축이 가능한 이번
공급분의 필지당 면적및 공급가는 <>60평방미터 이하가 3,400평-
1만5,700평(공급가 35억-164억원)으로 <>60-85평방미터가 6,500평
(공급가 67억원) <>85평방미터 초과가 4,400평-1만1,500평(공급가
52억-134억원)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