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창원공단은 10월중 생산실적과 수출등이 전년동기에 비해 큰폭의 성
장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창원공단의 10월중 생산실적은 1조2천4백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특수강 39.8%,절삭기계 24.8%,자동차부품이 19.8% 증가했다.

그러나 전자부품은 32.8%의 감소세를 기록,대조를 보였다.

공단측은 기업들이 상반기중 생산능력을 확대한 것이 생산실적 증가의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수출은 이 기간동안 2억6천7백만달러를 기록,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3.
7%의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전월대비 5.1% 감소했다.

지난달에 비해 수출이 크게 감소한 업종은 자동차제조업과 운반기계로 각
각 40.3%와 36.%의 감소세를 보였다.

공단측은 지속적인 엔저현상으로 대일본수출이 급감한 것이 지난달에 비
해 수출실적이 하락한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가동률은 84.7%를 기록,전년동월대비 2.9% 증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