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의 임금수준은 전반적으로 다른 투자유치 희망국보다 높다.

임금은 직종과 직장에 따라 차이가 커 생산직보다는 사무직이, 생산직
중에서도 가죽제품보다는 전자업종 등 고부가가치산업종사자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발업체 에버니패션은 일당 4천~5천원씩 주5일근무로 월10만원선을
기본급으로 책정하고 토요일 근무시 1백33%,일요일 근무시 2백%를 추가
지급, 월 평균 12만원을 근로자에게 지급한다.

가죽의류업체 메종코프랑도 미숙련고용자에게 월평균 10만~12만원, 숙련공
에게 15만~16만원을 준다.

반면 가죽캐주얼화업체 신나코리아의 월급은 평균 30만원이며 대우TV의
조립공장은 기본급 25만~30만원에 보너스를 포함해 월 40만원이다.

사무직근로자는 이들보다 훨씬 높아 비서직의 경우 월 70만~1백만원,
경리직이나 회계직은 1백만원이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