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건설업체 주택사업본부장들의 모임인 주건동우회가 국내 최고의
주택정책모임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주택사업본부장을 역임한바 있는 명예회원중에는 대표이사가 된 회원
들도 상당히 있어 무게를 더해주고있다.

그동안 친목모임의 성격이 짙었던 이 모임은 올해안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주택관련 세미나를 여는등 다양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주최업체가 모임비용을 부담하고있어 월회비가 자연스럽게
기금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점도 각종 행사개최를 위한 뒷바침이 되고있다.

지난 80년대초 결성된 이 모임은 그동안 주택본부장들이 한달에 한번씩 모
여 친목을 다지는 역할을 해왔다.

또 재개발 재건축등 민간주택건설 수주경쟁이 치열해질때는 과당경쟁을 피
하기위해 의견을 주고받는 막후조정실 역할도 하고있다.

이달초 청구의 주최로 열린 모임에서는 20여명이 참석해 삼익부도와 관련
한 건설업계의 어려운 여건과 대책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고 모업체 주택사
업본부장은 전했다.

현재 주건동우회에는 건영 극동건설 금호건설 대림산업 대우 계룡건설산업
동부건설 동성 동아건설 두산건설 라이프주택 롯데건설 벽산건설 삼성건설
삼익건설 선경건설 성원건설 쌍용건설 우성건설 유원건설 청구 한신공영 현
대건설 현대산업개발등 24개 대형건설업체 주택사업본부장이 참여하고있다.

또 명예회원중 대표이사로 있는 회원으로는 엄종일건영사장 최동문라이프
주택사장 김영갑삼익건설사장 이영우청구사장등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