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데이타시스템(SDS)은 업계 처음으로 주문형비디오(VOD)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저작물을 개발했다.

이 저작물에는 영화 노래방 드라마 다큐멘터리 교육용프로그램등 4백50여
종 6천여분 분량의 멀티미디어 영상물이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담겨져
있다.

SDS는 이 저작물 개발을 위해 대화형 영상서비스개발센터인 "미디어 스튜디
오"를 설치하고 비디오서버를 비롯 동영상표준압축기및 해제기 비디오 편집기
등 장비를 갖췄다.

또 지난 1년동안 전문 개발인력과 디자이너 홍익대 미대와 협력해 왔으며
미 마이크로웨어사와 제휴,대화형 영상물 저작도구를 개발했다.

이 저작도구는 문자 이미지 비디오는 물론 애니메이션과 사운드등을 하나의
편집 프로그램안에서 자유롭게 수정 가공할 수 있다.

SDS는 이 저작물을 우선 오는 12월로 예정되어 있는 삼성전자의 여의도 대
화형 TV프로젝트에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