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건설업체연합회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사장단회의를 열고 크게 늘고있는 협력업체인 전문건설
업체의 부도를 줄이기위해 협력업체의 정예화 대형화를 유도,
적정하도공사물량을 공급키로했다.

이날 회의에서 마련된 지원방안으로는 또 하도급대금을 가능한한
현금지급하고 선급금과 중간기성금을 적기에 지급하는 한편 기술개발
지원및 경영지도등을 통해 전문업체를 육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건련은 정부및 정부투자기관에 대해서도 공사대금을 어음이나
채권으로 지급하고 선급금을 제대로 지급하지않는 사례등을 개선해주도록
요청하고 건설업체에 대한 세제.금융상의 불이익을 시정하는등 건설관련
법령및 제도의 개선도 함께 추진키로했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