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밀은 일본의 자동차 전장품업체인 자나비사와 자동차 멀티비전에 대한
기술협력계약을 체결,전장부품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자동차용 항법장치에 멀티미디어 기능
을 갖춘 자동차 멀티비전 시스템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정밀은 50억원을 투자해 97년부터 자동차 멀티비전을 생산,판
매할 계획이다.

자동차 멀티비전 시스템은 운전석에 부착된 액정화면을 통해 <>자동차의 현
재 위치 <>최단 주행코스 <>소요시간을 나타내는 항법기능과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등 여행관련 정보 <>차량정비및 개인일정 관리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또한 TV수신기능 VTR기능 CD-I기능등도 포함된다.

LG정밀과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한 자나비사는 일본 닛산자동차사와 히타치사
가 공동출자한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업체이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