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이계주기자 ]대전시 중구 용두동일대 6만1천3백20평방m가 1단계
재개발사업구역으로 확정,개발사업이 추진된다.

10일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92년부터 추진해온 도심재개발사업구역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1단계로 서대전4가 계룡로변에 위치한 용두1구역
6만1천3백20평방m 를 오는 96년초에 착공해 98년 개발을 완료키로 했다.

이 사업에는 총2천7백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현재의 주거중심기능에서
업무및 판매중심지역으로 개발하고 주거및 위락기능은 부기능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개발방식은 철거후 재개발방식으로 추진하며 사업비용은 토지소유주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이 방식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토지소유자
등에 대해 제3개발자를 유치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위해 중구청은 용두1구역에 대한 주거및 업무등 기능별 구역결정과
사업시행자선정을 올해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중구청은 지난 8월 건설교통부로부터 도심재개발 기본계획을 승인받았으며
기반시설및 도로확장등을 위해 우선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중구청이 추진하는 도심재개발사업은 단계별로 추진되는데 2단계사업은
용두2구역으로 오는 99년부터 2001년까지,3단계사업은 오류1.2구역,선화1.
2.3구역,은행1.2구역,대흥1.2.3구역등으로 오는 2001년이후에 개발을 추진
할 계획이다.

도심재개발 대상지역은 서대전4거리를 중심으로 한 용두.오류동지역 4개
구역 27만평방m와 구상권중심지인 선화.은행.대흥지역 8개구역 71만평방m
등 모두12개구역 98만평방m 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