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삼익타운 재건축사업 시공자로 현대건설이 선정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8일 현대건설은 지난주 실시된 주민총회에서 전체조합원 1백5명중 81명이
참석,이중 78표의 찬성으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문동 삼익타운 재건축사업은 6천4백7.5 3평의 대지에 연면적 2만
4천6백88.69평(실외수영장 배구장제외)으로 지하1층 지상8~21층 4개동
6백19가구의 아파트와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아파트평형별로는 52평형이 44가구,44평형이 1백10가구,33평형이
1백89가구,27평형이 2백73가구 등이다.

기존조합원은 31평형 68가구,38평형 16가구,47평형 44가구 등이며
31평형이 8천5백만원,38평형이 1억5백만원,47평형이 1억3천만원의
이주비를 무이자로 제공받는다.

사업일정은 11월중 안전진단을 받아 내년 3월중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4월중 사업승인을 끝내고 9월중 이주및 철거를 완료,12월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일반분양은 97년1월이고 준공및 입주는 99년3월로 예정돼있다.

< 채자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