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1호선 구로역 부근의 동일제강 부지에 9백2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1일 롯데건설은 구로구 구로5동에 있는 동일제강이 오는 97년 경기도
안성으로 공장을 이전키로 함에따라 9천8백35평의 공장터에 9백20가구의
아파트를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최근 동일제강과 총 5백억원규모의 공장부지
매입대금 가운데 계약금과 선수금을 지불,정식매입계약을 맺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공장이전시기가 오는 97년으로 잡혀있어 내년 상반기중
사전결정심의 신청을 내는등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본계획상 25평형,32평형,47평형등 3가지타입으로 모두
9백20가구를 짓기로 돼있다"며 "내년 사전결정심의 신청때 가구수와 평형을
조정,세부적인 계획이 세워질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