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섬유수출은 오는 2005년 내년의 1백92억달러 수준보다 30.2% 증가한
2백50억달러에 달하고 총섬유중 첨단기능소재 등의 산업용 섬유생산 비중은
내년의 20%에서 10년후에는 40%로 배가량 확대될 전망이다.

통상산업부는 29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서 열린 섬유공업발전민간협의회에
오는 2000년대의 국내 섬유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첨단.생활
문화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내용을 뼈대로 한 섬유산업 장기발전 비전(안)을
상정했다.

이 비전은 이같은 발전을 위해서는 섬유산업의 구조개편과 고부가가치화에
향후 10년동안 총 32조8천억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대량생산체제
<>생산설비 노후화 <>업종간 협력체제 부재 <>기술및 패션디자인 수준 낙후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