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9일 세피아가 미국 연방환경청의 96년 배기가스 규제기준을
통과해 공식 인증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세피아는 미 연방환경청이 실시한 <>고지대 주행테스트 <>1백km 내수
테스트 <>4km 배기가스 테스트 <>엔진 전부문 자가진단기능 테스트 등에서
합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기아는 어떠한 제한없이 미국 시장공략을 강화하게 됐으며 세계
시장의 판매확대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인증제도는 대부분의 규제사항을 제조업체가 스스로 지키는 자가
인증제도를 택하고 있으며 배기가스만 연방환경청이 시험해 인증도록 돼
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