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철도와 경부고속국도사이에 위치한 경북구미시 사곡동일원 13만
8천여평이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재정비돼 구미공단과 대구광역시를 잇는
부심지로 개발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미시는 최근 구미시남부권의 개발을 촉진하고
인근의 구미제1공단과 왜관~대구를 잇는 거점 부심지를 개발키 위해 사곡동
일원 13만8,913평에 대한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구미시는 이 지역을 구미공단의 배후주거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부심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업시설 주차장 도로공원 녹지 학교등
도시기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오는 98년 4월께 준공예정인 사곡토지구획정리사업은 대구의 중견건설업체
(주)보성이 시공을 맡게 되는데 1,300여가구의 아파트와 600~720가구의 단독
주택등이 들어서게 된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주태건설용지가 7만7,432평으로 <>단독주택건설용지
5만8,359평 <>공동주택건설용지 1만5,326평 <>상업용지 3,747평 등이다.

또 공공시설용지는 6만1,481평이며 용도별로는 <>도로3만5,391평 <>공원
4,522평 <>녹지 1만5,307평 <>학교 3,630평 <>주차장 847평 <>광장 1,633평
<>유치원 151평등이다.

(주)보성은 조성비를 대납으로 불하받는 공동주택건설용지 1만5,000여평에
25~49평형 1,300여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분양시점은 오는 98년 상반께이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