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통신망을 통해 자사의 각종제품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이 늘
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의 인터넷가입자들에게 자사의 자동차에 관한 각종 정보
를 제공하는 인터넷정보서비스에 나선다고 13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버를 구축,이날부
터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현대가 2억 5천만원의 개발비를 들여 개설한 "현대 웹서버"는 영문과 한글
2개의 홈페이지로 운영돼 국내외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 해외딜러에게는 "테크니컬서비스"를 제공,인터넷통신망을 통해 해외딜
러들과 각종 정보를 쌍방향으로 교환할수 있도록 했다.

농심데이터시스템(NDS)도 다음달부터 농심및 각 계열사를 대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단계로 자체 근거리 통신망(LAN)을 통해 "ISP(Internet Service
Provide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심의 인텔리전트 빌딩이 완공되는 내년부터는
월드왕이드웹(WWW)을 이용,기업내 홍보및 광고서비스를주로 실시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