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대량급속시공에 적합하고 실용적인 고강도콘크리트와 매스콘
크리트를 개발,국내건설에 적용한다.

고강도콘크리트란 대형토목공사나 대형건물에 주로 쓰이는 것으로 토목의
경우 제곱cm당 700-800kg이상, 건축의 경우 400kg의 압축강도를 가진
콘크리트를 말한다.

매스콘크리트란 넓은 슬라브의 경우 두께 80-100cm이상, 하단이 고정됐을
경우 두께 50cm 이상의 콘크리트로 댐 교량 LNG탱크등 용기구조물,대형
시설물의 기초에 쓰인다.

현대건설은 이와관련,지난12일 서울대공학연구소와 성균관대과학기술연구
소와 공동으로 기술발표회를 갖고 국내시방서제정을 위한 데이터베이스구축
에나섰다.

현대측은 올12월말에는 압축강도가 제곱cm당 1,000kg인 고강도콘크리트를
개발하고 그간 축적된 데이트베이스를 최종발표,국내 고품질콘크리트에 대한
기본자료로 활용하고 용인군마북리에 짓고 있는 현대건설기술연구소에
실제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