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농촌이 그리울때면 농업박물관을 찾으세요"

농협중앙회는 서울 서대문 농업박물관 앞뜰 450여평을 도심속의 작은
농촌 모습으로 새로 단장, 12일 공원완공행사를 갖고 시민들의 휴식공간
으로 개방한다.

이 휴식공간에는 고구마 가지 땅콩 파 고추 벼등 어릴적 농촌에서 많이
보아온 우리 농작물과 감나무 자두나무 대추나무 살구나무등 고향
앞마당을 연상하게하는 유실수등이 심어져있다.

또 소나무 청단풍 백철쭉 진달래 느티나무 선향나무등 고향뒷동산의
나무와 꽃창포 붓꽃 백리향 고비등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재래꽃도
갖추고 있다.

물레방아 원두막 연못 목교 인공섬등도 설치했다.

농협은 우리 농경문화유물을 전시한 농업박물관을 관람한후 이곳에서
고향 내음을 만끽하면서 쉬어갈수 있도록 이 공원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