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4천억원 비자금보유발언 파문으로 물러난 서석재전총무처장관
은 1일 시내 한 음식점에서 총무처 간부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15대총선
을 겨냥,부산 지역구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는 후문.

모임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2일 "서장관이 "이제는 부산지역구 관리에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혀 15대총선을 통해 명예회복을 할 계획임을 천명
했다"고 전언.

서장관은 전직대통령 비자금문제에 대해 "할 말도 많고 못다한 얘기도 많
지만 나중에 진실을 알게될 것"이라며 사실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회
피했다는 후문.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