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함에따라 주가지수25일이동평균선이 75일
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락추세를 보였던 주가지수25일이동평균선이
지난달 31일 915.78포인트로 떨어져 75일이동평균(916.04포인트)을 하향
돌파했다.

25일.75일 데드크로스가 발생한것은 지난해 12월이후 8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번 데드크로스는 최근 75일.1백50일이동평균선간의 골든크로스
발생으로 주가상승의 기대감이 부푼상태에서 발생해 앞으로 장세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

특히 종합주가지수가 지난달29일 기술적지지선으로 여겨졌던
25일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한데 이어 지난달30일에는 75일이동평균선
이하로 떨어져 기술적지표상의 지지선을 상실한것으로 확인됐다.

대우증권의 한관계자는 "기술적분석상 앞으로 장세를 낙관하기 힘들게
됐다"며 "현상태로는 종합주가지수의 전저점인 902포인트(8월17일)만이
900선붕괴의 심리적인 지지선일 뿐이다"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