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은 육가공신제품의 광고대행사로 코래드를 선정했다.

제일제당은 22일 육가공신제품2종의 광고와 관련,제일기획 서울광고기획
코래드가 참가한 프리젠테이션(광고설명회)를 통해 광고대행사로 코래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육가공신제품의 광고규모는 연간 12억~13억수준이다.

제일제당이 자사제품의 광고대행을 제일기획이 아닌 다른 회사에 맡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고대행을 제일기획에 맡겨왔던 제일제당이 삼성그룹과의 분리경영이후
한정된 품목이긴 하나 광고대행사 선정을 공개경쟁에 붙인것이 처음인데다
제일기획을 제치고 코래드가 광고대행권을 따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일제당측은 앞으로 다른 품목의 광고대행사선정과 관련,공개경쟁실시여부
는 확정된것이 없다고 밝혔으나 광고업계에서는 경쟁에 붙이는 품목이 단계적
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