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매매값 대비 전세값이 70%를 넘는 아파트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주목.

노원구 상계동 주공 7단지 18평형 아파트의 경우 매매값이 6,250만원인데
비해 전세값이 4,500만원으로 전세값비율이 72%를 넘었으며 서초구 잠원동
한신 12차아파트 17평형도 매매값 9,400만원에 전세값이 6,650만원으로
매매값 대비 전세값 비율이 70%선에 이르고 있다.

또 영등포구 문래동 한신아파트 17평형, 금천구 시흥동 럭키아파트 17평형,
영등포구 당산동 상아아파트 19평형, 동작구 사당동 극동아파트 19평형,
성북구 돈암동 현대아파트 17평형등도 전세값이 매매가의 70%안팎이어서
전세값 비율 상승현상은 서울시내 전역으로 확산되고있는 추세.

부동산중개업계에서는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서울시내 아파트
전세값이 다시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있어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아파트값을 밀어올리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분석.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