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시대의 중추공업지역으로 각망받고 있는 아산권 충남부곡공단에서
오는 12월부터 94만1,000평의 공장용지및 주거용지등이 공급된다.

토지개발공사는 9일 지난 90년 공단으로 지정된 충남당진군 송악면 북운리.
부곡리.한진리일원 94만1,000평에 대한 공단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하
고 이달중순 토지보상에 들어가는 한편 오는 12월부터 기업체를 대상으로 공
장용지선분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토지개발공사는 오는 99년 12월까지 용지비 864억900만원,토지조
성비 2,109억5,900만원등 모두 2,973억6,800만원을 투입,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인데 오는 11월께 본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충남부곡공단의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면 공업단지가 83만1,463평(전체규모
의 88.45)이며 주거단지가 10만9,678평(" 11.6%)등이다.

이중 공업단지가 <>공장용지 52만9,168평<>유통업무시설용지 3만908평<>지
원시설용지 5만6,107평<>공공시설용지 21만5,280평이다.

또 주거단지가 <>단독주택용지 1만9,410평<>공동주택용지 4만6,521평<>근린
생활시설용지 1,112평<>공공시설용지 4만2,635평등이다.

한편 충남부곡공단은 현재 건설공사가 활발히 진행중인 서해안고속도로와
접해 있으며 국도34호선의 공단진입도로및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조만간 착공될 것으로 보여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또 인근에 조성중인 아산국가공단 고대지구의 경우 지난 2월 분양을
완료했으며 충남도가 시행중인 석문공단은 분양면적의 3배가 넘는
입주신청을 받는등 이지역이 서해안시대의 개막과 함께 기업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