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대전시 지하철 1호선 유성역 일대 7만2천평이 역세권으
로 개발된다.

또 지하철 1호선이 통과하는 대동5거리 서대전4거리 용문동 4거리의 지하공
간을 개발, 상가 및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2000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1호선(판암동~외삼동
구간 22km)구간 가운데 유성온천관광지구내 유성역 일대 7만2천평을 어뮤즈
타운과 연계해 대규모 역세권으로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유성역세권 개발지역은 위락관광단지 사업지구로 계획을 세운 유성관광특구
내유성4거리 인근 봉명동일대로 신시가지 조성방식으로 개발된다.

시는 이를위해 유성역세권 개발계획을 유성관광특구 개발계획인 어뮤즈타운
개발기본계획에 포함시키고 개발주체는 민자유치나 제3섹터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또 지하철 1호선이 통과하는 대동5거리 서대전4거리 용문동4거리등 3개 역
사 지하공간을 상가 및 주차장 시설로 개발하고 민간에 분양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10월 완료되는 지하철1호선 기본설계에 이를 포함시켜
사업규모 개발방식등을 최종 확정짓기로 했다.

시는 지하상가 및 주차장 개발에서 발생되는 50억원의 수익금과 유성역세권
개발 수익금 1천억원을 지하철 건설비용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1호선 개통시기에 맞춰 유성역세권 개발을 완료할 계
획으로 오는 10월 기본설계가 완료되면 이의 개발시기도 확정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