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이 성실정비와 안전의식제고를 위해 설비정비때 걸어놓는 "정비중
(공사중)"이라는 안전표찰에 정비담당자의 얼굴사진을 부착토록해 화제.

포항제철소내 압연정비부가 연락처와 소속만 기재했던 종전의 안전표찰
양식을 바꿔 설비정비 담당자의 사진을 반드시 붙이도록 했다는 것.

정비담당자의 얼굴을 잘모르는 운전자나 공사관계자 협력업체관계자들에게
누가 정비를 하고 있는지 알려주고 동시에 설비담당자 본인도 책임감을
느껴 성실히 설비를 정비하도록 유도키위해 이같은 방안을 채택했다는
설명.

이 회사는 아직은 포항제철소 압연정비부에서만 이 안전표찰을 사용하고
있으나 성과를 봐서 포항과 광양의 모든 정비담당부서로 확대적용할 계획.

또 압연정비부가 이 표찰을 특허청에 의장출원했으며 표찰이 의장으로
등록돼 전국 산업현장에 사용될 경우엔 산업재해 예방에 커다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

< 이희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