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증가율이 하락하는 시점에서는 제조업보다 건설 금융등 비제조
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1년부터 95년 2.4분기까지의 설비
투자증감률과 업종별지수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보다 비제조업의
상관계수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관계수가 높은 업종은 나무(0.50)전기기계(0.44)철강(0.40)운수장비
(0.3 9)등 수출위주의 제조업인 반면 단자(-0.10)의약(0.03)건설(0.09)은
행(0.12)음료(0.15)등 비제조업및 내수소비재관련업종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하반기 설비투자증가율이 12.9%(추정치)수준으로 상반기(24.
2%)보다 크게 낮아질 경우 설비투자와 연관성이 적은 비제조업의 상승탄
력이 두드러질 것으로 연구소측은 전망했다.

그러나 한신경제연구소는 이밖에 자본재가격인상 투자여건의 악화를 고
려할 경우 비제조업 내수관련종목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때라고 밝혔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