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분 방치하면 10년후엔 철근부식..신도시 안전진단팀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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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아파트는 안전한가?
"콘크리트강도는 문제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콘크리트의 염분 함유량에 있어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곳이 발견
됐다.
이를 장기간 방치하면 철근을 부식시킬수도있어 위험의 소지가 있다.
그러나 필요한조치를 취하면 부식을 막을수 있다"
-콘크리트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기준치이상의 염분이 함유된 바다모래가
사용된 아파트는 얼마나 되나?
"1천2백50개동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8천여곳에서 시료를 채취, 조사한 결과
60여곳에서 기준치이상의 염분이 검출됐다.
주차장에서도 비슷한 비율로 검출됐다"
-몇개동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염분이 나왔는가?
"아파트는 1개동당 6곳씩, 주차장의 경우 4곳씩 시료를 채취, 조사했다.
단한곳에서 문제가 있어도 방식조치를 해야 한다.
(구체적은 도시와 단지이름은 주민동요등을 우려 언급회피, 문제가 있는
곳은 향후조치를 통해 안전확보 약속)"
-염분과다의 기준은, 과다함유된 아파트는 어느정도 위험한가?
"1입방미터당 0.9킬로그램이하여야 정상이다.
그런데 1-1.1킬로그램 까지 다량의 염분이 포함된 아파트들이 발견됐다.
한두곳에서 염분이 나왔다고 해서 아파트 전체를 소금덩어리로 볼수는
없다.
염분이 검출됐다고 해서 당장 아파트가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
이론적으로 볼때 장기적으론 문제가 생길수 있다는 얘기다"
-염분이 과다 함유된 아파트는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
"콘크리트에 염분이 과다 함유된 것을 오래 그대로 두면 염분이 철근을
부식시켜 10-20년 지나면 최대 2배까지 철근이 팽창할수도 있다.
이 경우 철근을 둘러싸고 있는 콘크리트에 균열이 가게되고 따라서 아파트
안전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콘크리트에 수분과 산소가 들어가 염분과 썩이게 되면서 철근을
부식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면 염분이 과다함유된 아파트가 10년이상 지나면 안전도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는 결론인데?
"그대로 방치하면 문제가 되지만 정밀체크를 통해 염분이 많이 들어있는
경우 특수페인트등으로 아파트외벽에 피막(코팅)을 입혀 수분과 산소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면 안전하다.
염분과다사용 아파트의 관리에 대한 선진국의 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조사단을 현지에 보낼 계획이다"
-아파트실내의 강도조사는 했는가?
"안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층의 외관을 정밀조사했기 때문에 내부의 문제점도
점검된 셈이다"
-앞으로 계획은?
"그동안 콘크리트강도와 염분문제를 우선 체크했고 오는 9월까지 구조
진단, 지반안전등을 순차적으로 진단, 구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신도시아파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전문제를 진단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9일자).
"콘크리트강도는 문제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콘크리트의 염분 함유량에 있어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곳이 발견
됐다.
이를 장기간 방치하면 철근을 부식시킬수도있어 위험의 소지가 있다.
그러나 필요한조치를 취하면 부식을 막을수 있다"
-콘크리트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기준치이상의 염분이 함유된 바다모래가
사용된 아파트는 얼마나 되나?
"1천2백50개동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8천여곳에서 시료를 채취, 조사한 결과
60여곳에서 기준치이상의 염분이 검출됐다.
주차장에서도 비슷한 비율로 검출됐다"
-몇개동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염분이 나왔는가?
"아파트는 1개동당 6곳씩, 주차장의 경우 4곳씩 시료를 채취, 조사했다.
단한곳에서 문제가 있어도 방식조치를 해야 한다.
(구체적은 도시와 단지이름은 주민동요등을 우려 언급회피, 문제가 있는
곳은 향후조치를 통해 안전확보 약속)"
-염분과다의 기준은, 과다함유된 아파트는 어느정도 위험한가?
"1입방미터당 0.9킬로그램이하여야 정상이다.
그런데 1-1.1킬로그램 까지 다량의 염분이 포함된 아파트들이 발견됐다.
한두곳에서 염분이 나왔다고 해서 아파트 전체를 소금덩어리로 볼수는
없다.
염분이 검출됐다고 해서 당장 아파트가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
이론적으로 볼때 장기적으론 문제가 생길수 있다는 얘기다"
-염분이 과다 함유된 아파트는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
"콘크리트에 염분이 과다 함유된 것을 오래 그대로 두면 염분이 철근을
부식시켜 10-20년 지나면 최대 2배까지 철근이 팽창할수도 있다.
이 경우 철근을 둘러싸고 있는 콘크리트에 균열이 가게되고 따라서 아파트
안전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콘크리트에 수분과 산소가 들어가 염분과 썩이게 되면서 철근을
부식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면 염분이 과다함유된 아파트가 10년이상 지나면 안전도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는 결론인데?
"그대로 방치하면 문제가 되지만 정밀체크를 통해 염분이 많이 들어있는
경우 특수페인트등으로 아파트외벽에 피막(코팅)을 입혀 수분과 산소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면 안전하다.
염분과다사용 아파트의 관리에 대한 선진국의 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조사단을 현지에 보낼 계획이다"
-아파트실내의 강도조사는 했는가?
"안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층의 외관을 정밀조사했기 때문에 내부의 문제점도
점검된 셈이다"
-앞으로 계획은?
"그동안 콘크리트강도와 염분문제를 우선 체크했고 오는 9월까지 구조
진단, 지반안전등을 순차적으로 진단, 구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신도시아파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전문제를 진단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