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주택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미분양
가구수가 전국적으로 12만가구를 넘어서는등 분양전망이 더욱 불투명해지자
건설업체들이 잇달아 분양일정을 연기.

게다가 "6.2 7선거"를 앞두고 일부 인허가관청에서 일손을 놓고있어 분양
호기인 5~6월 분양물량이 하반기로 대거 넘어갔다고 업계에서는 전언.

D업체는 지난달말로 잡혀있는던 5~6건의 주택분양사업을 미분양과 인허가
과정의 문제로 인해 6월이후로 미뤘으며 W업체도 분양성이 불투명해 상반기
물량의 상당량을 무기연기.

이밖에 H,K,S업체등도 일부 분양사업을 미루면서 분양시기를 조정하고있는
형편.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