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에서 3만원이하의 중가주식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신증권이 증시안정기금이 개입하기 전일인 지난달 27일부터
13일까지 상장회사 주가동향을 조사한 결과 종합주가지수는 4.75% 상
승에 그친 반면 5천원미만의 주식들은 평균 11.8 3% 상승,시장평균보다
두배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만원에서 1만5천원사이의 주식들은 6.0 5%,1만5천원에서 2만원
사이의 주식은 6.5 5%,2만원에서 3만원사이의 주식들은 5.9 7% 올라 종
합주가지수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증안기금개입이후 5천원미만의 주식들이 많이 오른것은 고객예탁금이
증가하지 않는데다 주도주도 부각되지 않고있어 관리대상종목을 비롯한
낙폭과대저가주들이 반등국면을 주도할 것으로 보았기 때문으로 분석된
다.
1만원에서 3만원사이의 중가권주식들은 유동성과 안정성이 있어 선호
된 것으로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