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붕동읍 둔산리.용암리.잔구리.구암리일원 100여만평에
첨단과학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토지개발공사(사장 이효계)는 12일 전북지역발전의 거점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91년 12월 공업단지로 지정된 전주시 인근의 105만
3천평에 연구,생산,교육,학술,주거기능등이 복합된 "전주과학산업연구
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최근 전북도와 사업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토지개발공사는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1,500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키로 하고 사업1단계로 내달 중순께 조사설계용역을
발주,올해안으로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의 기본개발방향은 산업부지로 20만평을 개발,
메카트로닉스단지,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단지,신소재산업단지,생물산업단지,
자동차산업단지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교육시설부지로 7-8만평을 조성,산학연이 종합연계된 공과대학
1개교등 각급 학교를 세울 예정이다.

이밖에 연구시설부지와 주택단지,상업용지,공공업무시설용지,사회복지시설
용지,근린공원,자연공원등을 완비키로 했다.

한편 토지개발공사는 기존의 토지이용계획에서 주거부분(단독주택
327가구,공동주택 1,582가구)을 다소 늘리기로 하고 내달께 발주되는
조사설계용역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