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도시의 창업이 5주만에 급반등한 반면 서울의 법인설립은 지난주에
이어 극히 저조했다.

지난주(5월27-월2일) 지방 5대도시에서 문을 연 주식회사는 모두 94개로
전주보다 34개 늘어났으며 5주만에 60건대를 벗어났다.

특히 인천광역시의 신설법인은 30개로 3월 4째주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부산도 28개로 평소보다 30%정도 많았다.

반면 서울의 창업은 2백4건으로 공휴일이 없는 평주기준으로는 올들어 가장
낮은 기록을 보였다.

전국신설법인은 2백98개로 전주보다 24건 증가했다.

새법인중 자본금 20억원의 보성종합건설및 성지조경을 비롯 자본금 5억원
이상의 업체는 모두 10개였고 외국계법인은 전무했다.

대표자의 이름을 딴 회사명이 많았는데 이상구씨가 이상인터내셔날,
라승주씨가 나승상사, 문성진씨가 문성모터스, 남흥기씨가 남흥유통을
설립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