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은 19일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7천5백억원의
재원을 조성, 24일부터 진성어음할인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중소기업은행은 1천4백억원을 증자를 통해 확보하고 <>채권발행 2천6백
40억원 <>자체자금 3천4백60억원등 모두 7천5백억원의 자금을 조성, 연간
공급기준으로 올해 모두 3조원어치의 중소기업발행 상업어음을 할인해줄
계획이다.

융자대상어음은 상거래에 수반하여 수취한 어음으로 업종.어음기일등에는
제한이 없으며 적격어음은 연9.0%, 기타비적격어음은 연12.5%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자체개발한 "신용등급평가
모형"을 활용, 신용대출을 확대하는 한편 영세중소기업에는 신용보증기금
으로 위탁받은 1억원이하의 수탁보증을 활용,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