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TV는 특집다큐멘터리 3부작 "물과의 전쟁"(보도특집부 제작)을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방송한다.

취재를 맡은 박래양기자는 "물은 이미 상품화 단계에까지 왔을 정도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맑은 물을 확보하려는 선진각국의 노력을 살펴보고 우리의 대응방안을
모색해보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3명으로 구성된 취재진은 지난 3월부터 45일간 미국 캐나다 핀란드
독일등 선진 7개국을 돌며 각국의 물관리 실태를 취재했다.

제1부 "사막에 부는 물바람"(16일 밤 11시30분)에서는 사하라사막을
중심으로 원주민들의 생활, 사막을 녹색으로 변화시키려는 노력 등
사하라사막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본다.

제2부 "연어가 돌아오기까지"(23일 밤 10시55분)에서는 죽어가는
네카강을 살려 연어낙시를 하는 독일, 수백의 지하터널을 뚫어 물을
수송하는 핀란드, 미국과 멕시코의 물 확보를 위한 법정싸움 등을
살펴본다.

제3부 "물! 우리는 지금"(30일 밤 10시55분)에서는 생수시장 개방과
함께 국내에서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는 외국생수회사들의 현황,
국내 생수시장 실태, 섬진강 탐사를 통한 우리 물의 현주소 등을
취재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