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일연속극" <좋은남자 좋은여자> (KBS2TV 오후9시20분)

= 건중은 미영에게 끊임없이 돈을 요구하고, 이때문에 미영은
가게를 옮길 생각까지 한다.

윤경이 술냄새 때문에 대호와 같이 자기 싫다는 말을 하자 화가난
대호는 윤경을 방에서 내쫓아 버린다.

괴로운 윤경은 윤지방에서 밤을 지샌다.

<> "수목드라마" <숙희> (MBCTV 오후9시50분)

= 아버지 송집사에게 쫓겨나가는 민혁을 뒤쫓아나선 큰숙희는 민혁에게
만나서 할말이 있다며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하지만 민혁은 "옛날 빚을
갚아줄까"라며 큰숙희의 어깨를 와락 움켜잡는다.

허름한 모습으로 민자와 살고 있는 박선생을 찾아간 작은숙희는
박선생에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지금도 선생님만을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원래 선생님의 길로 돌아가야 한다는 작은숙희의 간곡함에도 박선생은
이젠 돌이킬수 없는 일이며 그럭저럭 행복하다고 말한다.

<> "수목드라마" <다시만날 때 까지> (SBSTV 오후9시50분)

= 하교하던 하영은 석진을 우연히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눈다.
하영을 태우러 왔던 승국은 이 모습을 보고 분을 참지 못해 그냥
돌아가 버린다.

승국은 홧김에 사무실로 가서 혜경과 함께 저녁을 들고 집에 돌아와
하영에게 시위하듯 말한다.

승국에게 명호가 있는 곳을 캐묻던 진숙은 승국이 응하지 않자 기사를
속여서 명호가 있는 곳을 알아낸다.

그동안 석진이 자신을 속여왔다고 생각한 승혜는 석진의 회사로
찾아가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행패를 부린다.

<> "시사를 배웁시다" <에너지 수요관리> (EBSTV 오후8시10분)

= 제한된 에너지양 때문에 생겨난 에너지 수요관리.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에너지 절약이라 할수있다.

우리 사회의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모든 부분이 연관을 갖고
움직이는 힘.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때 한정되어 있는
자원을 풍부하게 사용하게 되는 것인데 이때 행동의 주체는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삼촌과 조카님> (KBS1TV 오후7시35분)

= 신곡리 좁은 골목길에 지프차가 나타나 거칠게 몰고 다니자
마을 주민들은 놀래는데 마침 박달재의 리어카와 맞부딪친다.

차에서 내린 두 남녀에게 박달재는 삼촌이라 부르며 반가워
하면서도 자신보다 나이어린 연하의 삼촌이기 때문에 탐탁찮은
표정을 짓는다.

오랜 고생끝에 표고버섯재배로 큰 돈을 번 박달재 삼촌은
안하무인격인 행동으로 마침내 대철이와 일촉즉발의 싸움
상태까지 간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