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토지면톱]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활기..최고 3.8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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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품목으로 지목되던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되찾고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용면적 비율이 일반아파트및 상가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분양가격도 비싸 미분양사태를 빚던 주상복합건물 분양이
올들어 최고 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등 호조를 보이고있다.
서울 목동신시가지에서 55평형 아파트 52가구가 분양된 "나산스위트"는
신청자 1백98명이 몰려 3.8대1의 경쟁률을 보인한 가운데 지난 20일
5일만에 분양이 마무리됐다.
우성건설이 도곡동에서 지난달말 분양한 "캐릭터199" 199가구도 평당
분양가격이 1,100만원대의 고가였음에도 불구하고 190가구가 분양돼
초기분양률 90%를 기록했다.
동원산업이 지난달말 화정지구에서 분양한 "동원텔"은 서울이외의
지역에서 분양됐음에도 불구,50%이상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소형평형을 제외한 54.64.76평형등은 대부분
분양된 상태다.
또 신한이 20일부터 견본주택을 연 여의도 "리버타워"는 하루에
200~300여명이 찾아와 성황을 이루고 있다.
24일부터 89평형 98가구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평당분양가격이 1,200만원대로 지금까지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중 가장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물량의 50%정도가 사전에 구두계약된 상태라고
신한 관계자는 밝혔다.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이 이같이 활기를 띠고있는 것은 건설업체들이
분양성을 높이기위해 전용면적비율를 대폭 늘려 기존의 고급화전략에
실용성을 가미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65%~70%선이던 주상복합아파트의 전용면적비율은
"리버타워"가 최고 81.5%,"나산스위트"와 "캐릭터199"가 각각 79%
등으로 80%선에 이르고 있다.
이와함께 건설업체들이 주상복합아파트에 주문식설계를 적용하고 저층에
상가를 들이는 대신 부유층 입주자들의 생활에 맞는 스포츠센터 건강검진
센터등 각종 편익시설을 건설하고있는 것도 분양률이 올라가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7일자).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용면적 비율이 일반아파트및 상가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분양가격도 비싸 미분양사태를 빚던 주상복합건물 분양이
올들어 최고 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등 호조를 보이고있다.
서울 목동신시가지에서 55평형 아파트 52가구가 분양된 "나산스위트"는
신청자 1백98명이 몰려 3.8대1의 경쟁률을 보인한 가운데 지난 20일
5일만에 분양이 마무리됐다.
우성건설이 도곡동에서 지난달말 분양한 "캐릭터199" 199가구도 평당
분양가격이 1,100만원대의 고가였음에도 불구하고 190가구가 분양돼
초기분양률 90%를 기록했다.
동원산업이 지난달말 화정지구에서 분양한 "동원텔"은 서울이외의
지역에서 분양됐음에도 불구,50%이상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소형평형을 제외한 54.64.76평형등은 대부분
분양된 상태다.
또 신한이 20일부터 견본주택을 연 여의도 "리버타워"는 하루에
200~300여명이 찾아와 성황을 이루고 있다.
24일부터 89평형 98가구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평당분양가격이 1,200만원대로 지금까지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중 가장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물량의 50%정도가 사전에 구두계약된 상태라고
신한 관계자는 밝혔다.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이 이같이 활기를 띠고있는 것은 건설업체들이
분양성을 높이기위해 전용면적비율를 대폭 늘려 기존의 고급화전략에
실용성을 가미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65%~70%선이던 주상복합아파트의 전용면적비율은
"리버타워"가 최고 81.5%,"나산스위트"와 "캐릭터199"가 각각 79%
등으로 80%선에 이르고 있다.
이와함께 건설업체들이 주상복합아파트에 주문식설계를 적용하고 저층에
상가를 들이는 대신 부유층 입주자들의 생활에 맞는 스포츠센터 건강검진
센터등 각종 편익시설을 건설하고있는 것도 분양률이 올라가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