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주택업체, 아파트미분양 '풍수설'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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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주택업체들이 아파트미분양 해소책으로 풍수설을 활용,100% 분양에
성공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아파트가 11만가구에 육박하는등 주택업체들
이 미분양해소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과 보성이 교통여건이상
대적으로 불리하거나 미분양이 심한 지역에서 풍수설을 이용,아파트 초기분양
에 성공한 것.
현대건설은 지난 8일 미분양아파트물량이 1만5,000가구에 이르는 부산에서
23~41평형 1,46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물량을 공급,120%의 높은 청약율을 기록
했다.
현대건설은 부산 양정동부지가 동래 정씨 문중땅이라는 점에 착안,전통적으
로 문중땅이 명당자리임을 분양전략으로 활용해 성공을 거두었다.
이에앞서 대구의 중견건설업체인 보성도 지난 2월 대구 서재지구에 740가구
의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풍수설을 활용해 서재지구가 대구의 외곽지구로 교통
과 생활여건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을 극복,100% 분양에 성공
했다.
보성은 아파트가 들어설 부지뒤로 뻗어있는 와룡산 두봉우리의 형세가 하나
는 부봉,또 하나는 귀봉의 모습을 취하고 있어 이곳에 입주하면 당대에는
물론 후대에까지 복이 미친다는 것을 홍보,초기분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5일자).
성공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아파트가 11만가구에 육박하는등 주택업체들
이 미분양해소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과 보성이 교통여건이상
대적으로 불리하거나 미분양이 심한 지역에서 풍수설을 이용,아파트 초기분양
에 성공한 것.
현대건설은 지난 8일 미분양아파트물량이 1만5,000가구에 이르는 부산에서
23~41평형 1,46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물량을 공급,120%의 높은 청약율을 기록
했다.
현대건설은 부산 양정동부지가 동래 정씨 문중땅이라는 점에 착안,전통적으
로 문중땅이 명당자리임을 분양전략으로 활용해 성공을 거두었다.
이에앞서 대구의 중견건설업체인 보성도 지난 2월 대구 서재지구에 740가구
의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풍수설을 활용해 서재지구가 대구의 외곽지구로 교통
과 생활여건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을 극복,100% 분양에 성공
했다.
보성은 아파트가 들어설 부지뒤로 뻗어있는 와룡산 두봉우리의 형세가 하나
는 부봉,또 하나는 귀봉의 모습을 취하고 있어 이곳에 입주하면 당대에는
물론 후대에까지 복이 미친다는 것을 홍보,초기분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