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세대 감각, 베이비돌 스타일, 비닐룩, 테크노룩등 수많은 조류가 등장하고
사라지는 곳이 패션계.

그러나 이 모든 경향의 바탕에는 변치않는 코디네이션의 황금률 있다.

남과 다른 개성, 톡톡 튀는 패션에서도 멋진 옷차림의 기본은 담겨있어야
한다.

코디네이션이란 원래 서로 다른 색상, 서로 다른 소재의 의상을 통일해서
입는 방법을 애기하는 것.

이 방법중 디자인이 단순하게 마련인 캐주얼에서는 특히 색이 주는 느낌이
중요해진다.

색상을 조화시키는 몇가지 요령을 알아본다.

<>톤-온-톤 코디네이션

같은 계열끼리의 코디네이션.

흰색/베이지/브라운 혹은 흰색/파랑/청회색등 비슷한 성질을 가진 색상의
배색을 말한다.

즉 색이 가진 세 요소중 명도는 다르고 색상과 채도가 같은 색끼리
매치시키는 것.

누구나 쉽게 하는 배색으로 시선을 연결시켜 키가 커보이게 한는 장점도
있다.

또 원칙적으로 조화도 잘 된다.

그러나 명도의 차이는 필요하며 그것이 없으면 평범해질 수 있다.

이런 컬러 코디네이션은 그 계열이 가진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이 좋다.

흰색/베이지/갈색 등은 내추럴풍, 카키색은 사파리풍으로 입는다.

<>토널(tonal)코디네이션

색상은 다르지만 채도/명도가 비슷하면 서로 잘 어울린다.

예를들어 하늘색과 분홍색은 분명히 다르지만 이런 이유로 비슷하게
분류되는 색.

이것이 흔히 얘기되는 파스텔 톤이다.

생생한 색들이 모인 비비드 톤, 채도가 깊은 딥 톤등도 이 분류법에
속한다.

<>콘트라스트 코디네이션

일반적으로 좁은 의미에서 콘트라스트 배색이라 할때에는 색상뿐만 아니라
채도와 명도 측면에서도 가능하다.

배색효과는 동적이며 힘과 젊은 감각이 느껴진다.

주로 캐주얼이나 스포츠웨어에서 볼 수 있다.

<>액센트 컬러 코디네이션

화려하고 깔끔한 코디네이션.

액센트컬러는 전체를 한가지 색 혹은 비슷한 색으로 통일시키거나 기본색인
흰색이나 검정과 함께 조화시킨 경우 이런 색의 배경으로 그것과 대비되는
색을 추가시키는 것.

액센트컬러는 기본색조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이를 살려주는 역할을
하며 미리 액센트색을 정하고 나머지 배경색을 결정하는 것도 좋다.

차지하는 면적은 적어도 액센트색의 개성이 전체를 지배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