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운대구 석대동에 "동부권농산물도매시장"을 건설하는 세부
계획을 확정,내년 5월 착공해 98년 5월 완공하겠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월까지 기본설계를,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오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교통환경영향평가를 받게 된다.

또 용지보상작업을 올 10월부터 시작해 내년 6월까지 완료하며,오는
97년 1월부터 98년 4월까지 시장개설 준비작업을 마무리해 시장건설공사
완공시기인 98년 5월개장한다.

동부권농산물도매시장에 들어서는 주요 시설은 청과물시장과 관리동
(1만4천1백33평),트럭 단위 판매동 2채(1천5백9평),고추.마늘 판매장
(8백30평),서비스동(5백23평),관련 상품동(1천98평) 등 모두 6개동의
건물과 주차장(5천5백30평) 등으로 돼있다.

부산시는 도매시장 입주업체로 중앙,합동,동부산,남부산 시장 및
한전청과 등농협 부전공판장,부전동 유사도매시장 등 7개 업체를
선정,이들을 3개 법인으로 통합,입주토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총사업비 9백33억9천만원중 올해 2백57억5천만원(국비
1백35억원,농협기금 기채 1백22억5천만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나머지
사업비는 연차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