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볼것이 없다"라고 말하는 구미인이 많은 상황에서 한국문화의
정수라 할수있는 불교사찰순례상품이 처음으로 등장,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의 교포 여행상품기획업체인 미래인터투어&트레블사는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지사장 안광찬)의 도움을 받아 "한국선세계탐구"라는 특별상품을
개발, 지난달부터 여행객을 보내오고 있다.

10박12일 일정의 이 상품은 우리나라 사찰중에서도 선불교도량으로 치는
해인사 불국사 법주사 송광사 통도사 화엄사등 유명사찰을 둘러보는 것이
주요코스.

여행객들은 서울에 있는 연등국제선원에서 선수행을 직접 지도받고 통도사
에서 승려로부터 한국불교와 사찰에 대한 강연을 듣는등 한국불교의 참모습
을 경험하게 된다.

지난 3월 있었던 두차례의 투어에서는 10명내외가 참가했으나 오는 17일로
예정된 투어에서는 30여명이 내한키로 되어 있는등 점차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박영수구미부장은 "최근 미국에서 동양의 정신세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여행사는 물론 관광공사와 대한항공이 이 상품광고를
지원하는등 적극적으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어 이 상품이 미국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킬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1월까지 월 2~3차례씩 예정되어 있는 이 투어의 가격은 2,325~2,525
달러이다.

<>.삼홍여행사(730-7101)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효도여행특선시리즈
상품"을 기획, 판매에 나섰다.

효도여행상품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연휴를 이용하도록 짜여졌다.

상품종류는 괌 4일(44만9,000원), 하와이 5일(59만9,000원), 호주일주 6일
(99만9,000원)등 8종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7일자).